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양자 소형주들의 상승세가 연말까지 계속 됐었죠.
작년 12월 중순 이후부터는 큰 조정이 있을거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괜찮은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1달에서 2달까지의 주가 추이가 중요할 것으로 보이구요..
만약 양자종목들이 현재 수준에서 베이스를 잘 다져준다면 추가적인 테마나 실적에 따라서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할 것 같구요.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어느정도 큰 조정이 올수도 있습니다.
다만, 조정이 온다고 해도 작년 11월 초 수준의 가격으로는 갈 가능성은 없다고 보구요,
조정이 온다고 해도 최대 30% 정도 선에서 마무리하고 반등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양자주는 너무 일희일비하시는 것 보다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접근하시는 것이 좋아 보인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럼 오늘은 작년에도 잠깐 언급드린 종목이죠
디웨이브퀀텀에 대해서 잠시 얘기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디웨이브퀀텀 잠시 소개를 드리면,
디웨이브 퀀텀은 1999년 설립된 양자컴퓨팅 업계에서는 베테랑 기업 입니다.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있고 세계 최초의 상용 양자 컴퓨터 공급업체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어닐링 방식과 게이트 모델을 모두 구축한 유일한 회사라고 알려 졌지만,
IBM 이나 구글의 게이트 모델과는 달리 주로 양자 어닐링 기술에 집중하고 있구요,
이로 인해서 다소 독특한 시장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 어닐링 방식은 재료과학, 신약개발 , 물류, 금융 , 암호 분야 최적화 문제 해결에 유리하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구요.
디웨이브 퀀텀의 주력 제품은 어드밴티지(Advantage) 시리즈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4400 큐비트 이상의 '어드밴티지2' 프로세서 개발에 성공하면서 기존 프로세서보다 큐비트 수가 3배 이상 증가된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었죠.
실리콘 밸리 컨퍼런스에서는 인력 스케줄링, 네트워크 리소스 할당, 제조 프로세스와 같은 비즈니스 과제에 대한 양자기술 활용 그리고 적용에 초점을 맞춰서 발표하기도 했었습니다.
최근의 주 수익처는, 주로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양자 시스템에 액세스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통한 수익이라고 볼 수 있구요. Leap 또는 Amazon Braket 과 같은 파트너를 통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Leap 과 같은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서 업계 최초로 서비스 계약을 도입하면서 상업적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었죠.
기술력이 괜찮은 기업이기 때문에, D-Wave 는 지금까지 다양한 고객사들과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 양자기술을 적용해 왔었는데요. 회사의 역사가 어느정도 있는만큼, 물류, 인공 지능, 재료 과학, 신약 개발, 제조, 사이버 보안, 금융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D-Wave 의 기술이 적용된 회사를 보면 마스터카드, 딜로이트, Davidson Technologies, 아르셀로미탈, 지멘스 헬시니어스, 유니시스, NEC , NTT , 패티슨 푸드그룹, DENSO, 록히드마틴, 구글, 나사와 같은 회사에 디웨이브 기술이 적용되고 활용된 경험이 있구요,
이 외에도 데이비슨 테크놀로지스(Davidson Technologies)와 협업을 통해서 양자 기술을 활용한 군사인력교육 지원을 하기도 했었고, 폭스바겐(Volkswagen)과 협력해서 버스노선과 같은 도시 환경 교통흐름을 최적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의미있는 적용사례를 가지고 있고, 다양한 경험을 가진 디웨이브 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상업적인 가능성이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쉬운 점은 이러한 활동이 지금까지는 재무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이 회사 경영진에 따르면 디웨이브는 320억 달러 규모의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 영업을 통한 실적이 여전히 아쉬운데요.
알앤디 중심으로 운영되는 회사라는 느낌이 아직은 강하다고 볼 수 있구요
틈새시장 공략을 통한 상업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어 보이고, 좀 더 영업중심 회사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아쉬운 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주가는 많이 상승을 했죠. 다른 양자주인 리게티나 퀀텀컴퓨팅 보다는 상승률은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많이 상승했구요.
실적을 동반한 상승이 아닌, 양자산업과 양자기술에 대한 기대감으로만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올해 주가의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의미있는 실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이는데요.
그럼 지금부터는 주요 실적과 전망을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적을 보기전에 잠깐 주요주주 구성을 보면요.
일단, 뱅가드와 블랙록 모두 들어와 있는 종목입니다
최근에 기관투자자 비중이 늘어서 42% 정도를 소유하고 있구요, 내부자 비중은 약 7% 정도 됩니다. 기관과 개인 모두의 관심이 최근 늘고 있다는 점을 알수 있구요, 주가 흐름에는 긍정적인 모습 이죠..
작년 12월 말 상대강도지수(RSI)는 72인데, 지수로만 본다면 초과매수 국면으로 볼 수 있지만, 이 수치는 현재 양자분야에서는 그렇게 의미가 있다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매출을 보면,
2024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187만 달러 정도이고 순손실도 계속 늘어서 2,271만 달러에 달하고 있습니다.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41% 증가한 160만 달러인 반면에, 타 부분의 매출이 80% 감소하여 30만 달러에 그쳤다는 점이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 이구요
다행이 21년부터 23년까지 매출추이를 보면 3년동안 증가 했었고, 24년 매출은 23년대비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렇다고 해도 주가대비해서 매출이 너무 약하죠 ?
PSR 수치는 계속 높아져서 작년 3분기 기준 384.17 을 기록하고 있구요. 이 수치는 아이온큐에 비해서 2배정도 되는 수치 이구요. 구글 같은 안정적인 글로벌기업과 비교했을때는 50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영업이익 적자도 계속 늘고 있구요, 이에 따라서 순이익 적자폭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12개월 EPS -0.42 이고 2024년 매 분기 마이너스 0.1 수준이구요
BPS 도 계속 낮아져서 작년 3분기 기준 -0.08 입니다.
대부분의 양자 중소형 종목이 아직은 의미있는 실적이 없기 때문에, 재무적 리스크가 어느정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디웨이브는 재정적인 문제가 조금 많이 안 좋은 편 입니다.
이런 이유로 작년에 자금 조달 프로그램을 운영 했었구요. 1억 7,500만 달러를 성공적으로 확보하긴 했습니다.
다행이 이번 자금조달로 일단 유동성 위기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1년후나 2년후의 상황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역시 근본적인 매출과 이익의 개선이 필요한데요.
일단, 월가의 분석가들은 D-Wave의 매출이 2025년에 1,48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구요. 예상치대로 된다면 현재수준에서 대략 70%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 이기 때문에, 이익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디웨이브의 경우에는 기술력이 있기 때문에 실적과 이익이 조금만 더 개선되어 준다면, 향후 주가가 좀 더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보여집니다.
정리를 하면,
디웨이브퀀텀은 올해 실적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술력과 경험은 다른 중소형 양자종목 못지않게 괜찮다고 볼 수 있지만,
좀 더 차별화를 가지고 위해서는 오류율 과 안정성을 좀 더 개선해야 하겠구요.
재무적 리스크가 큰 만큼, 매출과 실적을 만들어 나가는 보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다만, 이전에 말씀드린 것 처럼 올해 매출증가가 기대된다는 의견이 있기 때문에 상반기까지는 실적을 지켜봐야 할 것 같구요.
만약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주가는 다소 큰 조정을 받을수도 있는 리스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반대로, 기대치를 만족하는 실적을 확보하게 될 경우에는, 올해도 계속 좋은 주가흐름을 이어갈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한 종목이라고 말씀드릴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양자산업에 대한 지원은 미국정부에서도 지속될 예정이구요, 이미 작년 하반기에 미국 정부에서 양자 산업에 27억 달러 지원을 약속했었죠. 그리고, 미국을 위협할 정도로 발전하고있는 중국 양자기술을 견제하기 위해서 미국입장에서도 점점 더 양자 기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특히 앞으로는 중국에 대한 견제가 점점 반도체에서 양자기술로도 천천히 옮겨올 것으로 예상이 되는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간은 양자종목의 주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양자 종목들에 대해서는 조금씩 꾸준히 접근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다만, 단기적인 목표주가 , 매도 , 매수 의견에 대해서는 조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작년 11월부터 보면 양자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가 수차례 변경되었구요, 작년 12월 중순경 부터는 양자주에 대한 과매수 의견이 계속 됐지만 주가는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이 얘기는 이번 양자종목 주가를 월가에서도 예측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얘기이구요,
이 얘기를 다시 해석해 보면, 어떤 전문가도 양자종목에 대해서 단기적인 주가를 예측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접근하시면 분명히 리스크가 있다는 점을 꼭 염두해 두시기 바라구요.
단기적인 주가의 등락에 너무 일히일비 하시는 것 보다는 장기적으로 보시고 조금씩 꾸준히 접근하시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다시한번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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