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웨이브퀀텀 최근소식과 전망
디웨이브는 양자 어닐링 기술에 집중하고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회사와는 조금 다른 독특한 시장 입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디웨이브 퀀텀의 주력 제품은 어드밴티지 (Advantage) 시리즈 구요. 최근에는 5000개 이상의 큐비트와 엄청난 용량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신기술 제품 Advantage2 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이 제품은 , 큐비트의 상태를 일관성있게 유지하는 시간을 , 크게 향상시켰구요, 유지 시간이 향상됨에 따라서 , 양자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 오류율이 줄고 계산의 신뢰성은 이전보다 향상된 제품 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큐비트 토폴로지를 채택하면서 , 처리 정확도에 영향을 미치는 노이즈를 크게 줄이기도 했구요. 사용 고객에게 향상된 제어 시스템 매개변수 수정 기능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디웨이브의 주력제품으로 매출과 이익개선에 선봉을 맡을 제품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수익 파이프라인 역할을 하고있는 클라우드 제공 서비스도 있는데요,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액세스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양자플랫폼 LEA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구요, 아마존 BRAKET 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익을 올리고 있기도 합니다.
1999년 설립된 회사이기 때문에, 다양한 회사들과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가지고 있구요. 같이 프로젝트를 한 회사와 기관들을 보면 마스터카드, 딜로이트, Davidson Technologies, 아르셀로미탈, 지멘스 , 유니시스, NEC , NTT 도코모, 패티슨 푸드그룹, DENSO, 록히드마틴, 나사, 그리고 구글 같은 회사나 기관들을 볼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 어닐링 방식을 방식을 통해서 마스터카드와 NTT 도코모에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성과를 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디웨이브의 어닐링 방식이 수백만 개의 잠재적인 옵션 중에서 최상의 솔루션을 찾는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이미 말씀드렸는데요. 그래서 , 이미 폭스바겐(Volkswagen)과 같은 기업과 도시교통흐름을 최적화하는 프로젝트를 하기도 했었고, 식료품점 체인 공급망을 최적화 하는 프로젝트 , 그리고 항공사의 노선 패턴을 최적화하는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기존에 협력관계에 있었던 Mastercard 와 일본의 NTT Docomo 와의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냈다는 소식인데요.
디웨이브는 , Mastercard는 D-Wave의 양자 솔루션을 활용해서 트랜잭션 처리를 최적화 했다고 하구요. NTT Docomo 역시 디웨이브의 양자 기술을 활용해서 네트워크 운영을 최적화하고 개선했다고 발표 했습니다. 특히 NTT DOCOMO는 D-Wave의 기술을 사용해서 25시간 걸리는 계산시간을 단 40초로 단축해서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사례를 가지고 이 회사 CEO 인 앨런박사는 , 일반적인 양자컴 방식인 게이트 기반 모델은 젠슨황의 말처럼 널리 채택되는데 몇 년이 걸릴 수 있지만, 어닐링 방식은 바로 지금부터 적용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구요, 이런 사례들이 그 증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IBM 구글 그리고 엔비디아 모두 게이트 모델 기반으로 양자 컴퓨터에 관련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어닐링 분야는 디웨이브 말고는 잘 모르구요. 그렇기 때문에 앨런 박사의 반박하는 의견은 찾아보기가 어렵구요.
어쨌든, 디웨이브는 좋은 기술력과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에도 불구하고, 아쉬웠던 점이 재무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점 이었고, 그래서 재무적 리스크가 있었다는 점을 누차 말씀드렸는데요..
드디어, 작년 하반기에 회사가 전략적인 변화를 주면서 어드밴티지 어닐링 양자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예약 주문을 받았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솔루션 서비스 제공만 하다가 이제는 솔루션과 시스템을 동시에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보여지는 소식이었는데요.
이번 어드밴티지 예약 주문으로 2024 회계연도 전체 예약 주문은 120% 증가했다고 하구요, 금액으로는 2,300 만 달러를 초과하는 수치라고 합니다. 앞으로 5,000 큐비트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이 제품 판매를 주력으로 하게되면 양자 시장에서 디웨이브의 입지는 강화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이전에는 주로 클라우드 액세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지만, 이번처럼 직접적인 판매로의 전환하게 되면 D-Wave 가 지금까지 협력했던 고객사들에게 더 많은 옵션과 서비스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고객이 D-Wave에 클라우드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고는 있었지만 매출수준이 미미했던건 사실이었죠. 이번 기회를 통해서 , 수익 모델을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구요, 기존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제품과 함께 매출 성장을 이루어 나갈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가 되고, 앞으로 매출과 이익의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 최근에 자사의 양자컴퓨터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강화하기 위해서 Leap Quantum LaunchPad™ 프로그램을 출시했다는 소식도 있는데요. 이 프로그램은 전문가 기술지침에 따라서 사용자가 Advantage™ 양자 컴퓨터 와 Leap™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한 D-Wave의 기술에 대한 액세스 할 수 있는 권한을 3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기업이 복잡한 최적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양자기술을 적용해서 신속하게 솔루션을 찾고, 이를 개발이나 생산에 적용하는 것을 지원할 예정인데요.
잠시후에 말씀드리겠지만, 최근에 자금조달에 성공하면서 어느정도 재무적리스크를 해소했기 때문에 앞으로 이러한 영업마케팅활동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이구요. 이번 활동은 단기적으로는 수익에 큰 영향은 없겠지만, 장기적인 이점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잠재력을 가진 활동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소식으로는 최근에 디웨이브가 카라소프트 Carahsoft Technology 라는 회사와 파트너십을 발표 했습니다. Carahsoft는 미국정부에 IT 솔루션 제공하는 업체 이구요. 이 파트너십을 통해서 D-Wave 는 Carahsoft 를 통해서 미국 정부에 기술을 판매할 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는데요. 정부기관들에 디웨이브의 양자기술을 좀 더 쉽게 홍보할 수 있기 때문에, 이 파트너십은 D-Wave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으로 보여 집니다.
이론적으로 양자 컴퓨터는 AI 를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처리하면서도 훨씬 더 적은 에너지를 소비할수 있기 때문에 AI 분야의 병목현상이라고도 볼 수 있는 에너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대안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 미국정부의 관심을 가져올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Carahsoft 와의 파트너십은 작은 시발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럼, 이어서 실적과 관련한 소식을 보겠습니다.
먼저, 작년 3분기까지 디웨이브는 주요 수치가 안좋은 편이라고 이미 말씀드렸는데요.
작년 3분기 까지의 PSR 수치가 매우 높았구요. 영업이익 적자도 작년 분기별로 계속 늘면서, 순이익 적자폭이 계속 증가하고 있었구요. 최근 12개월 EPS 가 -0.42 이고 , 2024년은 매 분기 마이너스 0.1 수준 이었고, P/E 비율은 -13.11 입니다.
BPS 는 작년에 분기별로 개선이 되고 있었지만 여전히 작년 3분기 기준 -0.08 로 나왔었구요.
매출도, 2024년 분기별로 계속 감소하고 있었구요. 특히,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187만 달러 정도였고, 순손실도 계속 늘어서 2024년 1분기 1,730만 달러에서 3분기에는 2,270만 달러까지 증가했었는데요.
다만, 조정 에비타 EBITDA 손실이 19% 증가한 1,380만 달러를 기록한 것은, 디웨이브가 양자기술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했기 때문에 발생한 적자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이해가 갔던 부분 이었구요. 타 부분의 매출이 감소하긴 했지만, 주요 수익 파이프라인인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41% 증가한 160만 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평가 되었던 부분 이었습니다.
그런데, 서두에도 잠시 말씀드린것처럼 , 최근에 디웨이브가 , 4분기에 중요할 실적 개선을 달성하면서 24년 총 매출과 4분기 매출에 큰 진전을 이루었는데요. 바로 어드밴티지 advantage 판매에 힘입어서 4분기 예약만 최소 1,8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소식 입니다. 이 수치는 300만 달러가 좀 못되는 매출을 기록한 2023년 4분기에 비해서 무려 500% 증가한 수치 이구요. 2024년 1분기 , 2분기 , 3분기 매출을 모두 합한 것 보다 많은 액수입니다.
그리고, 4분기에 자금 조달 프로그램을 통해서 작년기준 약 1억 7,800만 달러의 상당한 현금 포지션으로 2024 회계연도를 마감했다는 소식에 이어서, 최근에도 평균 가격보다 3.7% 높은 프리미엄 가격으로 자금조달을 하면서 가장 최근 기준 현금성 자산을 3억 2천만 달러 확보했다는 소식도 있는데요.
이렇게 매출증가와 자금확보로 작년에 매번 언급되었던 재무적 리스크는 이제는 어느정도 해소되었다고 봐도 될 것 같구요. 앞으로도 당분간은 유동성 위기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긍정적인 최근 소식입니다.
디웨이브의 앨런박사가 말한 것처럼 어닐링 방식의 양자기술이 상업적 초기 단계이고 ,앞으로 본격적인 매출 향상이 일어날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만 한데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이, 최근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매수의견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구요. 현재 주가가 과대평가 되었다고 해석하기 보다는, 투자자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디웨이브의 기술이 충족시킬만한 수준이라고 해석하는 분위기가 더 강한것으로 느껴집니다.
정리를 좀 하면,
디웨이브의 재무적 리스크는 작년기준으로는 일반적으로 봤을 때 큰 편이라고 볼 수 있었지만, 충분한 자금을 확보함과 동시에 작년 4분기 부터 매출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에, 재무적 리스크는 개선되었다고 보여지구요.
기술적으로도, 차별화 되어있는 회사고, 실제 적용 사례도 계속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특히 디웨이브는 어닐링 양자 솔루션으로 독자적인 노선을 가는 회사인 만큼, 다른 회사와의 경쟁보다는, 이 회사의 양자 어닐링 방식이 시장에서 어느정도의 점유율을 가져갈지가 중장기 주가의 흐름에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만약, 어닐링 방식이 시장에서 계속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고 하면, , 양자 어닐링 기술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업체인 만큼 그 수혜는 모두 디웨이브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리스크도 크지만 기회도 큰 회사라고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