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AI양자)/종목분석

사기사건과 집단소송으로 여전히 불안한 퀀텀컴퓨팅 QUBT

Charging Bull [차징 불] 2025. 5. 26. 11:23
728x90
반응형


최근까지도 사기혐의와 같은 이슈가 계속 진행이 되고 있는 중에 있구요. 생각보다 주가는 잘 버텨주고 있지만 양자주 중에서는 가장 리스크가 크고 미래가 불투명한 종목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양자 종목들이 오르면 같이 오르고 하락하면 같이 하락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종목들간에 주가의 차별화가 없는 상황이지만, 나중이 되면 조금씩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이구요. 현재 기준으로 QUBT 이 상황이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주가의 리스크는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미 지난 영상에서 리스크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고, 그런만큼 일시적인 상승이 있을 때 매도 의견을 드렸었는데요, 지난번 8.8 달러 선까지 갔을 때 매도를 하신분들은 잘 하셨다는 생각이 들구요. 이 종목은 급하게 매수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이 QUBT 를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 회사가 지향하는 기술이 양자컴퓨터와 광직접회로 기술을 접목하는 부분에 차별화가 되어 있긴 하지만 그 차별화된 기술 로드맵을 실제로 수행하고 만들어나갈 능력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강한 의구심이 들기 때문에 투자를 할때는 가장 조심해야할 종목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먼저, 지금 연류되어 있는 사기 사건에 대한 내용을 잠깐 보면요,

작년 11월 27일에 아이스버그 리서치(Iceberg Research) 가 박막리튬니오베이트 TFLN 파운드리에 대한 존스홉킨스 대학과 텍사스오스틴 대학의 구매 주문이 허위라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적이 있었구요, 12월 9일에는 또 다른 보고서에서, 퀀텀컴퓨팅 QCI가 말하는 주조 공장은 , 사실은 공장이 아니라 실험실이고 대량생산을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올해 1월 16일에는 카피바라 리서치에서 작년 퀀텀컴퓨팅 QCI  NASA 와의 거래를 과장해서 발표하고 특수관계자 거래를 통해서 수익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이 보고서에서는 그 외에도 QCI 제품이 실제가 아닌 샘플 수준이고, 수준미달의 제품을 진짜인 것처럼 홍보해서 주가를 부풀리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최근 회사가 발표한 파운드리 확장계획에서 애리조나 주립대학 연구단지의 부지를 매입한 적이 없음에도 주가를 부풀리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것인데요.

지금까지의 집단소송 내용을 요약하면,

양자 기술과 제품에 대한 과장광고, NASA 와의 계약 과장광고 , TFLN 파운드리 진행상황에 대한 과장광고 , 계약 및 주문에 대한 과장광고 , 특수관계자 거래에 의한 수익 부풀리기 등으로 요약할 수 있고, 진술한 모든 사항이 사실로 밝혀지면 일부 임원의 내부비리와 같은 사소한 이슈가 아니기 때문에 회사와 사업전체에 영향을 줄수있는 중대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사업을 접을수도 있을 정도의 영향을 줄수도 있는 사항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3. 최근 계약 소식

아직은 지금 말씀드린 사기사건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섣부르게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지금은 이 종목에 투자를 하는 것은 자제를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이구요.

그래도 일단 이 회사가 지금까지 무엇을 해 왔는지는 한번 보면서 최근 소식도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작년에 존스홉킨스 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  20만 달러 규모의 자율주행 분야에서 기술 협력이 있었고, 박막 리튬 니오베이트 TFLN 포토닉 칩에 대한 텍사스 오스틴 캠퍼스(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의 주문 소식도 있었습니다. 작년 12월 중순경에는 NASA 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와 이미징 기술에 대한 계약을 따내기도 했었구요. 올해들어서 TFLN 포토닉 칩에 대한 유럽대학과 캐나다 설계회사 그리고 캐나다 연구기관등의 추가 주문이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Sanders TDI 와의 파트너쉽도 있었고, 애리조나주 템피에 있는 파운드리 확장 계획을 소개하기도 했었습니다.

휴대용 , 실온 , 저전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포토닉스 광자 기반의 양자 기술을 지향하는 양자광학 분야의 촉망받는 회사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현재는 여러가지 구설수에 너무나 많이 휘말리면서 리스크가 점점 커지는 종목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최근 소식도 좀 더 업데이트를 하면요,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 (Delft University of Technology) 항공우주 구조재료학과 에서 LiDAR 기반 R&D 장비에 대한 두 번째 구매 주문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까다로운 환경에서 양자감지기술 적용을 위해서 설계된 양자 광자 진동계 QPV 에 대한 주문 소식입니다.

QPV는 눈에 안전한 파장에서 작동을 하고 비접촉식 측정을 위한 고급광자계수 기능을 사용하기 때문에 110 나노미터의 낮은 진폭으로 진동 스펙트럼을 특성화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주문은 위에서 말씀드린 존스 홉킨스 대학(John Hopkins University)  LiDAR 기술 계약에 이어서 퀀텀컴퓨팅 QCi 의 스캐닝 LiDAR 기술에 대한 두번째 주문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어찌되었건 이 LiDAR 기술로 미국의 유명대학과 유럽의 유명대학 2군데와 계약을 맺으면서 해당 기술에 대한 가치를 어느정도는 입증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실적을 보면,

작년 3분기까지 퀀텀컴퓨팅 매출은 매우 적고, 다른 양자주인 리게티나 디웨이브와 비교했을때도 너무나 미미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었는데요.

손실은 계속 커지고 있었고 투자대비 아웃풋도 사실 그다지 기대할 만한 것이 없어 보이는 회사 였습니다. 최근 새로운 계약과 파트너쉽이 대학과 설계회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매출도 별로 좋아질 것 같지는 않은 상황인데요

작년 4분기 실적과 전체 실적도 업데이트를 하면요,

매출은 2023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62,000달러를 기록해서 여전히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구요.. 심지어는 2024년 3분기 보다도 감소한 매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실적발표 전 까지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200,000 달러 정도였는데, 이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치구요.. 반대로 운영 비용은 TFLN 칩 파운드리와 관련된 비용으로 인해 급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주당 0.47 달러로 2023년 0.09 달러 손실대비 5배 이상 증가해서 매우 위험한 재무상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구요. 물론, 합병관련 부채 시가평가로 인한 비현금 비용이라고 하더라도 상당히 부실한 재무상태인 것 만은 분명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이전까지 애널리스트 종합적인 의견은, 올해 40% 이상의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을것으로 보이구요. 특히나 소송에 대한 리스크가 사실로 판명된 경우 매출의 증가는 커녕 오히려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다른 양자주의 주가도 조금은 실적대비 양자기술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버티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는데, 퀀텀컴퓨팅 QUBT 는 그보다 더 과대평가가 된 상황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그래도 다행히 작년에 자금조달한 것으로 당분간 유동성 위기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리스크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질것으로 예상이 되는 종목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