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양자산업 전망시에 말씀드린것처럼 실적에 대한 우려와 양자기술에 기대감이 팽팽히 맞서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조라나 등장으로 상업성과 범용성을 가진 양자컴퓨터가 수십년이 아니라 몇년 안에 시장에 출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기면서 잠시 급등하는가 싶더니, 양자칩 오류에 대한 이슈와 실적에 대한 우려 , 그리고 대내외적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양자주 전체적으로 주가가 밀렸습니다.
특히 아이온큐 경우에 매출 실적이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손실폭이 크고 당분간은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 아이온큐 주가를 약세로 이끌었고, 나머지 양자주도 어느정도는 영향을 받았다고 보이는데요.
최근 양자주의 분위기는 실적에 대한 우려가 기대심리보다 더 큰 것으로 보여지구요. 양자주의 실적과 기업가치에 대한 우려 뿐만 아니라 대내외적인 여건과 불확실한 경제지표 그리고 아직 불완전한 양자기술의 수준 까지도 주가하락에 많은 영향을 줬다고 보여집니다.
당분간 투자심리를 자극할 만한 큰 반전이 없다면 힘겨운 버티기를 계속 해야될 것으로 생각이 되구요. 주가를 밀어 올려줄 실적이 부족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렇게 단발성 호재로 잠시 주가가 상승하다가 다시 하락하는 상황이 계속 반복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지금의 우려와 걱정이 당분간 해소되기는 어렵다고 하더라도, 다시 1달러 대의 주가로 돌아갈 것으로 보여지지는 않구요. 양자기술의 발전과 더불어서 양자기술이 만들어갈 기대감도 우려와 걱정 못지않게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올해 중반을 넘어서 하반기로 갈수록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올해부터 시작해서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 이라고 보여지는 만큼 , 양자주가 거품이라고 당장 외면하는 것도 너무 성급하다고 보여지구요, 그렇다고 너무 무리하게 투자하면 리스크와 변동성을 버티지 못하기 때문에, 조금씩 천천히 여유있게 모니터링 하면서 투자에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보여집니다.
오늘 말씀드리게 될 디웨이브는 사실 최근들어서 지금까지 그래도 양자주 중에서는 나름 잘 버텨주고 있다고 보여지구요. 작년까지는 가장 리스크가 컷던 종목이었는에, 최근 들어서는 리스크 요인들이 많이 줄어들고 있고 ,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다른 양자주 대비 커지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럼 오늘 디웨이브 얘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디웨이브는 초전도 방식을 사용하지만 게이트 방식이 아닌 어닐링 방식에 집중하고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독특하고 차별화된 시장 입지를 만들어 나가면서 이 분야의 기술을 리딩하고 있는 회사 입니다.
오션 Ocean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 어드밴티지 Advantage 양자 컴퓨터, Leap 클라우드 서비스 , 등을 서비스형 양자 컴퓨팅 이라고 하는 QCaaS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은 어드밴티지 (Advantage) 시리즈 구요. 최근에 5000개 이상의 큐비트와 대규모 용량을 보여주는 신제품 Advantage2 를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오류율이 이전보다 개선되었고 신뢰성도 향상된 제품이구요. 노이즈를 줄여서 정확도를 향상시켰고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디웨이브의 주력 제품입니다.
클라우드 제공 서비스는 지금까지 가장 믿을만한 수익 파이프라인 역할을 해오고 있구요. 클라우드기반 양자플랫폼 LEA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 서비스는 아마존 BRAKET 을 통해서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1999년 설립된 오랜 경험을 가진 회사이기 때문에, 다양한 회사들과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구요. 항공사와의 노선 패턴 최적화 , 폭스바겐과의 교통흐름최적화 , NTT 도코모와의 네트워크 운영최적화 같은 프로젝트 사례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작년 하반기에는 디웨이브가 어드밴티지 양자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예약 주문을 받았다는 소식도 있었구요. 최근에는 자사의 양자컴퓨터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강화하기 위해서 Leap Quantum LaunchPad™ 프로그램을 출시했다는 소식도 있었는데요. LaunchPad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드밴티지 Advantage 어닐링 양자 컴퓨팅 시스템 , Leap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 , 양자 최적화 전문가가 제공하는 전문기술지원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는 3개월 무료 체험판을 제공하게 됩니다. 그리고, 카라소프트 Carahsoft Technology 라는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서 미국 정부에 디웨이브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을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긍정적인 소식 이었습니다.
독일의 고성능 컴퓨팅분야 국립연구기관 율리히 연구센터에 온프레미스 양자 컴퓨터 시스템을 판매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2월 19일에 계약이 완료 되었다고 하구요. 어닐링 방식으로는 해외에 설치되는 최초의 양자컴퓨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농업기술분야 혁신을 위한 스타크 솔루션과의 Staque Solutions 협력을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작물의 수확량을 향상시키고 효율적인 토지관리와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요 기존의 슈퍼컴퓨터와 양자 컴퓨터를 활용할 예정입니다. 스타크 솔루션과는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인데요. 차량의 움직임을 최적화하고 시뮬레이션 하도록 설계된 상용 하이브리드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발표했구요. 양자 컴퓨터를 로봇에 적용해서 무인항공기, 무인차량을 포함한 다양한 부문에서 효율적인 자율시스템을 진화시키는데 기여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최근 디웨이브는 고객의 만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판매 전략 "Quantum Uplift" 를 도입했다는 소식도 있구요.
3월 31일과 4월 1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Qubits 2025 양자컴퓨터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있습니다. 디웨이브의 제품과 기술로드맵 , 양자기술과 인공지능 AI , 그리고 지금까지 고객사들과 진행했던 다양한 사례들을 발표한다고 하는데요. 디웨이브의 양자 어닐링 기술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부터는 실적과 주가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서두에서 잠깐 말씀드린바와같이 디웨이브는 작년까지 재무적인 리스크가 큰 편이었고, 양자주 중에서도 가장 리스크가 컸던 종목 이었는데요.
일단, 매출이 분기별로 계속 감소하고 있었구요. 특히,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187만 달러 정도 였고, 순손실도 계속 늘어서 2024년 1분기 1,730만 달러에서 3분기에는 2,270만 달러까지 증가했었습니다. 최근 12개월 EPS 가 -0.42 였고 , 2024년 매 분기 마이너스 0.1 수준을 기록하고 있었구요. P/E 비율은 -13.11 , BPS 는 작년에 분기별로 개선이 되고 있었지만 작년 3분기 기준 -0.08 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4분기에 디웨이브가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advantage 판매 소식이 있었구요. 작년 4분기와 최근 자금 조달 프로그램을 통해서 현금성 자산을 3억 2천만 달러까지 확보했다는 소식도 있어서
일단은 그동안 있었던 재무적 리스크는 어느정도 해소가 됐고,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를 상당히 불식 시켰다고 볼 수 있었는데요
물론 아직 디웨이브는 적자 기업 이구요, 올해도 계속 적자상태를 보이겠지만, 개선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52주 최저가는 0.75달러 , 최고가는 11.41 달러 였구요. 현재 시각 기준 5달러 중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애널리스트 의견은 6.3 달러에서 9달러 사이의 주가를 예상하고 있었는데요. 현재는 많이 밀려 있는 모습이구요.
50일 이동평균은 6.82 , 200일 이동평균은 3.36 달러이고, 베타값은 1.1 로 양자주의 전반적인 약세장 속에서도 다른 양자주 대비해서는 안정적인 변동성을 가져가면서 주가를 어느정도는 잘 지탱해 주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른 양자주도 마찬가지겠지만 디웨이브는 당분간 힘겨운 버티기를 계속 해야할 것으로 보이구요. 말씀드린 것 처럼 단발성 호재가 주가를 잠시 올릴수는 있겠지만, 실적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속적인 상승은 힘들어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마저 없다면 빨리 포기하는게 정답일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디웨이브가 지금처럼 정상적으로 비즈니스를 계속 해 나간다고 하면 올해 이후의 장기적인 가치는 여전히 좋다고 판단이 되구요.
시간이 지날수록 디웨이브라는 회사의 실적과 기초체력이 점점 개선이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주가는 올해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약세에서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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