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양자종목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기업의 가치를 높여가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대내외적인 악재들로 인해서 힘겨운 주가랠리를 이어가는 것과는 다르게, 퀀텀컴퓨팅의 경우는 기업의 기초체력과 기업가치에 이슈들이 생기고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지난번 방송에서 퀀텀컴퓨팅 이라는 회사가 양자컴퓨터와 광집적회로 라는 교차점에서 다른 양자회사들과 기술적으로 차별화 되어 있고, 상당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술과 제품 로드맵을 가지고 있는만큼, 시장이 형성되면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이라고 말씀드린바 있지만, 현재는 그 로드맵을 실제로 수행하고 만들어나갈 능력이 되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강하게 드는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주주권리법률회사 브라가 이글 앤 스콰이어가 퀀텀컴퓨팅 주주들을 대신해서 퀀텀컴퓨팅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 이었구요, 조사의 주요내용은 퀀텀컴퓨팅이 연방 증권법을 위반했는지와 기타 불법적인 비즈니스 관행에 관여했는지 여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보고서 내용을 보면요, 퀀텀컴퓨팅이 NASA와의 관계를 과장했고, 여러 특수관계자 거래를 통해서 수익을 조작했다는 내용이구요. 퀀텀컴퓨팅에 재직했었던 직원의 의견을 인용해서 이 회사의 제품이 가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TFLN 파운드리를 위해서 부지를 매입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보도 자료로 주가를 부풀리고 있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퀀텀컴퓨팅은 작년에도 TFLN 칩 구매 주문이 허위고, TFLN 파운드리가 과장되었다는 지적을 이미 받은바가 있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서 비슷한 이슈가 또 나온 것이구요. 주가를 부풀리기 위한 가짜뉴스와 주가조작 거래의혹을 계속해서 받고있는 중입니다.
사실 이런 종류의 소식들은 다른 회사에서도 종종 있는 일이기도 하구요. 공매도 세력의 투기자금으로 인한 가짜뉴스도 많기 때문에, 모니터링은 하지만 민감하게 신경쓸 필요까지는 없는 경우가 더 많긴 한데요.
다만, 최근의 퀀텀컴퓨팅의 경우에는 조금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주로 내용들이, 양자컴퓨터 기술에 대한 과장 , 제품과 서비스 기능의 과장 , 고객사인 나사 등과의 관계와 범위에 대한 과장 , 나사와의 계약 부풀리기 , TFLN 파운드리 개발진행상황에 대한 과장 , 파운드리 규모에 대한 허위과장 , TFLN 칩 주문에 대한 과대광고 , 특수관계자거래로 인한 실적 부불리기 등으로 단순히 경영진의 내부 비리 같은 것이 아니라 회사 자체의 기초적인 경쟁력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나올수 있는 허위뉴스와 가짜소식 이라는 점인데요.
물론 아직까지 사실여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의혹만으로도 어느정도는 사업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여지구요. 주가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현재 소송을 준비하고 제기한 로펌과 법률회사에는, 말씀드린 브라가 이글 앤 스콰이어를 포함해서 커비 맥너니 (Kirby Mclnerney), 로젠 (Rosen) , 블록앤레비톤 (Block & Leviton) , 포트노이 (Portnoy) , 레비&코르신스키 (Levi & korsinsky) , 로빈스 Robbins LLP , 프랭크알크루즈 Frank R. Cruz , 포메란츠 Pomerantz LLP , 홀저앤홀저 Holzer & Holzer , 브론스테인 Bronstein, Gewirtz & Grossman, LLC 등이 있습니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지금까지 퀀텀컴퓨팅이 발표했던 모든 내용들과 앞으로 발표할 내용들까지도 신뢰하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요.
지금까지 이 회사가 발표했던 내용들을 한번 정리해 보면요..
작년에 존스홉킨스 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 과 20만 달러 규모의 자율주행 분야에서 기술 협력이 있었구요, 박막 리튬 니오베이트 TFLN 포토닉 칩에 대한 텍사스 오스틴 캠퍼스(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의 주문 소식도 있었습니다. 작년 12월 중순경에는 NASA 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와 이미징 기술에 대한 계약을 따내기도 했었구요.
올해들어서 TFLN 포토닉 칩에 대한 유럽의 모 유명 기술대학의 주문과, 캐나다의 포토닉 집적회로 설계회사로 부터의 주문, 캐나다 모 연구그룹의 주문등이 추가로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Sanders TDI 와의 파트너쉽도 있었구요. 이러한 추가주문을 통해서 애리조나주 템피에 있는 파운드리의 확장 계획을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퀀텀컴퓨팅은 휴대용 , 실온 , 저전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포토닉스 광자 기반의 양자 기술을 지향하는 회사로 양자광학 분야에서 기대가 되는 회사였지만, 현재는 여러가지고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실적과 주가에 대한 얘기도 이어서 하면요,
우선 매출이 작년에도 너무 미미한 종목이었고, 다른 양자주인 리게티나 디웨이브와 비교해도 너무 미미한 수준이었죠. 작년 3분기에 매출이 조금 늘고 주당 손실이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봤을 때 재무리스크가 매우 큰 종목 이었구요. 공장건설과 운영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었지만, 새로운 계약과 파트너쉽이 대학과 설계회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매출도 작년대비 큰 반전을 보이기는 어려워 보이는데요.
작년부터 올해까지 애널리스트 의견을 보면, 올해 매출은 작년대비 4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는 의견부터 ,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는 의견까지 다양한 의견이 있었긴 했지만, 작년 매출대비 증가한다고 해도 여전히 미미한 수준의 매출로 보여집니다.
1월과 2월 기준으로 유동주식의 상당수가 공매도 지분이라는 의견이 있었고, 주가도 여러 주요 수치들을 봤을때 매우 과대평가된 상황으로 보여지구요.
다만, 작년 11월 이후에만 총 자금 조달액이 1억 9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서 당분간 유동성 위기는 없을 것으로 보여 지지만, 적자 기업이고 매출과 수익이 미미해서 현금이 계속 소진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리스크는 커진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퀀텀컴퓨팅과 같은 종목은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잠재력과 미래가치가 매우 중요한데요
현재의 실적이 부족한 상태에서 과대광고나 가짜뉴스 관련된 이슈들이 계속 나오는 것은 사실여부를 떠나서 그만큼 부실한 부분과 허점이 많다는 증거라고 보여집니다.
기업의 본질적 가치라는 것은 쉽게 변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쉽게 투자방향을 변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여지지만, 현재 진행이 되고있는 퀀텀컴퓨팅 QUBT 관련한 소송건이 일부 사실로 밝혀질 경우에는 , 가뜩이나 부실한 현재의 기업실적에 본질적인 가치도 크게 훼손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현재상황에서 이 종목에 계속 투자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보여집니다.
'해외주식 (AI양자) > AI양자 주가현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실적발표 내용 요약 and 향후 전망은 ? (4) | 2025.05.09 |
---|---|
종잡을수 없는 실스크의 주가와는 다르게실스크의 사업은 착실히 진행되고 있는중 ! (18) | 2025.04.03 |
기업가치가 개선되고 있는 디웨이브 (7) | 2025.03.29 |
트럼프 취임이후 빅테크 기업 주가는 맑음 ! (24) | 2025.01.26 |
미국 고용 강세에 뉴욕 증시는 또다시 하락 (36) | 2025.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