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컴퓨팅 QUBT 주가리스크 요인과 파트너쉽 소식

오늘은 퀀텀 컴퓨팅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퀀텀컴퓨팅이 사기 혐의에 연루되어 있다는 소식부터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주주권리법률회사 브라가 이글 앤 스콰이어 PC 는 퀀텀컴퓨팅 주주들을 대신해서 퀀텀컴퓨팅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조사의 주요내용은 퀀텀컴퓨팅이 연방 증권법을 위반했는지와 기타 불법적인 비즈니스 관행에 관여했는지 여부에 관한 것이라고 합니다.

작년에도 이와 비슷한 이슈로 조사를 받은적이 있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비슷한 이슈가 또 나왔습니다. 회사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보도 자료를 발행하고 주가를 부풀리기 위해서 가짜 거래를 했다는 내용인데요.

대략적인 내용을 보면요, 올해 1월 16일에 카피바라 리서치가 공매도 리포트를 냈구요, 퀀텀컴퓨팅이 NASA와의 관계를 과장하고, 주가조작을 위한 가짜계약 , 특수관계자 거래를 통해서 수익을 조작하기도 했다는 내용입니다. 카피바라는 1월 16일 퀀텀컴퓨팅 주식에 대한 숏 포지션을 공개했구요, 주가는 그날 5.8% 하락 마감한 데 이어서 17일에는 대략 9% 정도 하락했습니다.

아무래도 아직은 사기혐의 같은 이슈들 그리고 투기적인 자금의 이동이 있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 보다는 꾸준히 모니터링 하면서 조금씩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지난 영상에서 있었던 소식 리뷰하면서 최근 소식에 대해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퀀텀컴퓨팅은 어디서나 저렴하게 접근 가능하고, 휴대용 , 실온 , 저전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포토닉스 (광자 빛) 기반의 양자 기술을 지향하는 회사 입니다. 이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고 양자 광학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발돋움 하고 있는 회사라고 볼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양자 수준에서 빛과 물질의 상호작용을 연구하고 있구요.

이 기술은 정밀측정 , 사이버보안 , 안전한 정보의 전송과 같은 양자통신 분야에서 특히 발전하고 있는 기술이고 , 실제 응용 사례들을 가지고 있는 기술분야 입니다.

주력 제품은 니오베이트리튬(TFLN) 포토닉 칩과 디렉3 Dirac-3 "엔트로피 기반" 양자 컴퓨터 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구요. 이 외에도 양자난수생성기 , 양자인증솔루션 등의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퀀텀 컴퓨팅의 지금까지의 활동을 좀 정리하고 가면요,

존스홉킨스 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에 20만 달러 규모의 양자 라이다 프로토 타입 LiDAR 을 납품해서 자율주행 분야에서 기술의 상업적 잠재력을 입증했었구요. 디렉 3 Dirac-3 양자 최적화 기계의 기능을 테스트하기 위해서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와의 계약을 연장하는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박막 리튬 니오베이트) TFLN 포토닉 칩에 대한 텍사스 오스틴 캠퍼스(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의 주문 소식이 있었구요.

작년 12월 중순경에는 NASA 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와 이미징 기술에 대한 계약을 따내기도 했었습니다.

작년 12월에는 첫 번째 아시아 고객 주문에 대한 부분 납품을 진행하면서, 애리조나 공장의 전체 운영 능력을 어느정도 입증하기도 했었죠.

그리고, 지난 영상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 (박막 니오베이트 리튬) TFLN 포토닉 칩에 대한 추가적인 구매주문 확보 소식도 있었는데요. 통신응용 분야에 중점을 둔 유럽의 모 유명 기술대학의 주문하고, 캐나다의 포토닉 집적회로 설계회사로 부터 이루어진 주문이었는데요. 특히, 캐나다 광집적회로 설계회사로 부터의 주문의 경우에는, 첫 번째 비 연구기관 고객을 확보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도 또다른 구매주문 확보 소식이 있었는데요. 캐나다 연구그룹이 발주한 것으로 알려지는 이 주문은 양자 포토닉스 연구를 지원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TFLN 광 직접회로 기술을 기반으로 해서 맞춤형으로 연구 지원을 할 예정이구요, 광자얽힘과 광 주파수 변환 생성에 핵심적인 PPLN 구성요소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타 회사 구매주문때와 마찬가지로 다중 프로젝트 웨이퍼(MPW) 실행에 대한 우선적인 액세스와 요금에 대한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MPW(Multi-Project Wafer) 실행을 통해서 지속 가능한 수익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중으로 평가됩니다.

또, 퀀텀컴퓨팅은 GDSFactory의 오픈 소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PIC 프로세스 설계 키트를 출시해서 제조를 하기전에 사용자가 광자회로를 포함한 다양하고 복잡한 시스템 회로를 퀀텀컴퓨팅에 최종 자료를 주기 전에 미리 설계하고 시뮬레이션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는데요. 클라우드 기반이나 로컬포털을 통해서 통합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서 설계와 제조공정이 효율적이고 간소화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특히 향후 MPW 실행과 함께 시너지를 높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퀀텀컴퓨팅은 PDK 를 향후 2년 동안 , 고객들에게 서비스 제공을 할 예정이구요, 이를 통해서 포토닉스 시장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것은 퀀텀컴퓨팅이 TFLN 포토닉스 분야에서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플랫폼 전략으로 평가가 되구요, 잠재적으로는 경쟁업체에 상당한 진입 장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최근인 1월 15일에 퀀터컴퓨팅과 Sanders TDI 와의 파트너쉽이 체결 되었는데요. 이 협력을 통해서 퀀텀컴퓨팅은 비영리 기관인 Sanders TDI 에 양자기술 관련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엔트로피 양자컴퓨터 기계인 Dirac-3 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부여해서 생물의학 관련한 연구와 실험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Dirac-3 는 실온과  저전력에서도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생물의학분야의 연구를 작업하는데 이상적이라고 하구요, 생체 분자 시뮬레이션과 관련된 복잡한 변수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있는 신약개발 분야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 퀀텀컴퓨팅은 애리조나주 템피에 있는 파운드리의 확장 계획을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TFLN의 에너지 효율성과 확장성으로 인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한다고 하구요. 이 분야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 파운드리를 확장할 계획이라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주문확보 소식이 연이어 나오는 것을 보면, 애리조나주 템피에 위치한 파운드리에서 그동안 TFLN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진전을 이루어 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구요.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예정인 만큼  매출과 실적이 개선되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어서 실적과 주가에 대한 얘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지난 영상에게 말씀드렸던 것 처럼,

년도별 EPS 는 2022년부터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었고, BPS 가 낮은 편이기도 하고,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였습니다.

매출이 매우 미미해서 리게티나 디웨이브 같은 다른 양자 종목과 비교해도 가장 적었구요, 마진도 작년 3분기에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5만 달러에서 10만 1,000달러로 증가했었고, 주당 손실은 전년 동기대비 주당 0.10달러에서 0.06달러로 축소돼서 다소 개선은 됐었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 재무 리스크가 있었기 때문에, 영업비용과 관리비용을 줄여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구요. 그런 이유로 작년 3분기 순손실은 2023년 대비 해서는 어느정도 줄어든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출대비 자본지출비율은 807.51% 로 나와서 회사가 계속해서 운영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있기는 하지만,

부채대비 자본비율은 0.13 으로 중간 수준의 부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총 자산은 작년 3분기 기준으로 7,680 만 달러로 파악되고, 올해 초에 사모발행을 통해서 총 1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 작년 11월 이후에만 총 자금 조달액이 1억 9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당분간은 양자 기술개발과 애리조나주 템피에 있는 TFLN 광자칩 파운드리 운영에 재무적인 리스크는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퀀텀 컴퓨팅 관련한 애널리스트 의견을 보면, 올해 매출은 작년대비 4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는 의견부터 ,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는 의견까지 다양한 의견이 있는데요. 애널들의 의견이 조금씩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매출이 증가한다는데는 의견이 일치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 공장이 가동되고 영업활동을 통해서 추가적인 수주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 만큼 올해는 작년보다는 상황이 나아지리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만약에 200% 가까이 증가한다고 하면 올해는 약 150만 달러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의 경우에는 현재 양자주의 상황을 닷컴 버블에 비유하면서 양자컴퓨터 주식에 대한 공매도를 권고하는 의견도 볼 수 있구요, 퀀텀컴퓨팅 주식의 경우에는 유동주식의 약 15.6% 정도가 공매도 지분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 주가가 매우 과대평가되었다는 의견도 많은데요. 일정 시점을 기준으로 기업가치대비 매출비율이 3,870배에 달하고 있는점, 그리고 매출대비 주가비율이 2,550배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구요, PBR 을 비롯한 주요 수치를 봐도 주가가 과대 평가되었다는 의견입니다.

수치로 보면 맞는 말이구요.. 사실, 수치로만 보면 투자하기 어려운 정도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한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수치로만 보면 , 모든 양자주에서 합리적인 주가를 가진 종목을 찾기는 어렵다고 봐야되기 때문에, 양자주 투자는 잠재력과 미래가치를 보고, 그 가치가 실현되는 시점을 어떻게 볼 것이냐를 가지고 투자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의견 못지않게 부정적인 의견도 많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라구요.

 

말씀드린 것 처럼, 사기혐의와 같은 이슈, 투기적인 자금의 이동이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매우 크고, 투자에 대한 리스크도 크긴 하지만, 이슈들이 해소되면서 계속 비즈니스가 진행된다고 하면, 퀀텀컴퓨팅은 양자컴퓨터와 광집적회로 라는 교차점에서 다른 양자회사들과 기술적으로 차별화 되어 있기 때문에 , 시장이 형성된 이후에는 해당분야에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이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실적을 통해서 기술에 대한 상업성을 더 확실하게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이구요,

기술에 대한 검증이 있은 이후라고 하더라도, 실적을 동반한 성장을 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 만큼 현재는 꾸준히 관심을 가지면서 천천히 조금씩 투자에 접근하는 것이 최선으로 보여집니다.